안녕하세요. 인생케어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손가락이 생각만큼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뻣뻣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주먹을 쥐기 힘들 정도로 마디가 굳어있으면 혹시 큰 병은 아닐까 덜컥 겁이 나기도 하죠.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다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원인에 따라 관리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은 가장 헷갈리기 쉬운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짚어 드릴게요.
1. 조조강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입니다. 하지만 이 뻣뻣함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병명이 달라질 수 있어요.
보통 퇴행성 관절염은 잠에서 깨어난 뒤 활동을 시작하면 금방 나아지는 편입니다. 대개 30분 이내에 손가락이 부드러워지죠.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훨씬 오래 갑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1시간 이상, 길게는 오전 내내 뻣뻣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관절이 예열되는 시간을 한번 체크해 보세요.

2. 어느 손가락 마디가 아픈가요?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만 잘 살펴봐도 두 질환을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의 가장 끝마디(손톱 근처)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뼈가 튀어나오는 골극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바닥과 연결된 부위나 손가락의 중간 마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류마티스의 특징은 대칭성입니다. 오른쪽 둘째 손가락 마디가 아프면 왼쪽 둘째 손가락 마디도 함께 아픈 식으로 양쪽 관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3. 붓기와 열감이 동반되나요?
단순히 뼈가 부딪히는 느낌인지, 아니면 염증이 차오르는 느낌인지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가라앉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라 관절이 붉게 붓거나 만졌을 때 뜨끈한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통증 외에도 몸 전체가 나른하고 피로하며, 때로는 미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몸 전체의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염증성 질환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4.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 속 실천
두 질환 모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평소 손가락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틈틈이 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도와 뻣뻣함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앞서 말씀드린 류마티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럼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